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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선대위'…상임선대위원장에 박지원·손학규

기사등록 : 2017-04-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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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박주선 합류 위해 협의 중"

[뉴스핌=장봄이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상임선대위원장에 박지원 대표,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가 공동 선임됐다.

장병완 총괄선대본부장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선대위는 '국민 선거대책위원회'로 명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천정배 전 공동대표, 주승룡 원내대표,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전문의, 김진화 비트코인 한국거래소 코빗 이사 등이 임명됐다.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대표실에서 장병완 선대위 총괄본부장이 선대위 관련 최고위원회의 결과를 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선대위 일부 기구와 구성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장될 것"이라며 "특히 국정자문위원회나 멘토단, 특별위원회 등은 외부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분들이 쇄도하고 있어서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손금주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정동영 의원과 박주선 국회 부의장을 (공동선대본부장으로) 계속 모시려고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총괄본부장 산하에는 9개 본부가 설치됐다. 총무본부장은 김삼화 의원, 조직본부장은 유성엽 의원, 정책본부장은 김관영 의원, 홍보본부장은 김경진 의원, TV토론본부장은 이용호 의원, 미디어본부장은 김영환 최고위원, 뉴미디어본부장은 이언주 의원이 각각 맡는다. 김성식 의원은 전략본부장과 총괄부본부장을 겸임한다.

외부인사에는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장에 조영달 서울대 교수, 좋은일자리위원회 위원장에 최영기 한림대 교수, 문화미래준비위원회 위원장에 엄용훈 삼거리픽쳐스 대표 등이다.

한편, 문병호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표는 이번 선대위에 참여하지 말고 백의종군해달라"며 "당 최일선에서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지금은 후방에서 지혜와 경륜을 발휘해줄 때"라고 공식 요청해 당내 분란이 일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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