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방글 기자] 김인호 무역협회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에 "민간이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해달라"고 요구했다.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 <사진=방글 기자>

김인호 회장은 14일 서울 코엑스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안철수 후보와 무역인과의 만남'간담회에서  "지금 한국 경제는 생산과 소비, 고용, 투자가 동시에 줄어들고 있는 4대 절벽 상황에 놓여있다"며 "무역을 중심으로 산업혁명, 기업 경쟁력 강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현재 무역 시장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김 회장은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수출이 보호무역주의와 중국의 사드 보복 속에서 어렵게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미국이나 독일 등은 정부와 정치권이 먼저 나서 기업의 에러를 청취하고 규제를 풀어주며 미래 신산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쟁력 있는 기업이 마음껏 활동하고, 기업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으로 귀결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