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이 25일 오후 한국고용정보원을 직접 방문해 특혜취업 관련 자료를 열람하기로 했다.
주승용 국민의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아들의 취업 특혜 뿐 아니라 당시 영부인의 친척, 문 후보 지인의 아들, 친구의 아들까지 망라한 특혜취업비리였다"고 비판했다.
주 위원장은 이어 "한국고용정보원은 제2의 정유라 특혜취업집단이었다"며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자료를 제출할 수 없다고 해 직접 방문해 자료를 열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9대 대통령 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국민의당 광주전남공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 참석해 기호 3번 안철수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주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 국민의당 소속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등 국회의원 8명과 함께 충북 음성의 한국고용정보원을 방문, 특혜취업 의혹 당사자들의 인사기록을 확인할 계획이다.
주 위원장은 "한국고용정보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참여정부의 특혜취업 게이트로 확산할 수 있다"며 "필요하다면 국정조사까지 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이용주 국민의당 선대위 공명선거추진단장은 "문 후보 아들의 특혜채용 의혹 외에도 참여정부 당시 한국고용정보원이 특혜채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10여 건 더 발견됐다"며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