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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1분기 영업익 2323억…섬유·산업자재 호조(상보)

기사등록 : 2017-04-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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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구조도 개선…㈜효성 부채비율 123.3%

[뉴스핌=조인영 기자] 효성의 1분기 영업이익이  섬유·산업자재 호조로 전년 동기 보다 소폭 증가했다.

효성은 25일 올해 1분기 매출 2조8711억원, 영업이익 23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4.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0% 늘어난 1611억원이다.

<CI=효성>

실적 증가는 섬유, 산업자재 부문 등의 호조에 기인했다. 폴리프로필렌(PP) 생산성 확대와 건설 부문 경영효율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효성 관계자는 "최근 원료가 상승 등 글로벌 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독자적인 기술,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 신규 고객 확보 등을 통해 이룬 성과로 효성의 글로벌 경쟁력이 다시 한번 재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효성은 지난해 이익실현분을 차입금 감축에 집중해 올해 1분기에만 1980억원의 차입금을 줄였다. 이에 따라 올해 3월 말 기준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23.3%로 2015년 159.0% 보다 35.7%포인트 축소됐다.

2분기에도 화학 부문 공장 가동 등으로 실적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주력 부문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뿐 아니라 화학 부문의 PP와 NF3(삼불화질소) 증설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며, 중공업 부문도 신규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의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떠한 시장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승리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품질 개선, 신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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