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28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찍으면 박근혜가 옥황상제가 된다"고 언급했다.
박 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헌법재판소를 잡범들이 쓴 판결문 같다고 말한 태도를 보고 건전한 보수나 상식 있는 보수는 홍 후보가 대통령 감인가 다시 생각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또 "홍 후보는 상대할 필요성을 아직 느끼지 못한다"며 "국민들은 언제 까지 최순실이 써준 원고를 읽는 제2의 박근혜 대통령이 필요한 것인가 하는 문제는 벌써 이미 결정됐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전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의 심야회동에과 관련, "(김 전 대표의) 입당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제가 받은 감으로는 입당은 하지 않고 외곽에서 안 후보를 지원한다고 보면 좋겠다"고 답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국민의당 당사에서 국민대통합과 협치에 관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엔 김 전 대표는 참석하지 않는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