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 3월 미국의 도매재고가 예상 밖 증가세를 보였다.
도매 재고 <출처=블룸버그> |
미 상무부는 9일(현지시간) 3월 도매재고가 한 달 전보다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0.1%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던 지난달 발표보다 개선된 수치다.
자동차 도매재고는 1.9% 증가했고 전기제품 재고는 2015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인 2.3% 늘었다.
국내총생산(GDP) 산정에 포함하는 자동차 제외 도매재고는 3월 중 전월 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1~3월) GDP에서 기업들의 재고 투자는 0.93%포인트의 마이너스(-)효과가 있었다. 1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3년간 최저치인 0.7%로 잠정집계 됐다.
지난 2월 0.7% 증가했던 도매판매는 3월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이 같은 판매 속도를 감안하면 재고를 모두 소진하는데 1.28개월이 걸린다.
한편 노동통계국이 별도로 발표한 3월 구인건수는 574만3000건으로 2월 수정치 568만2000건보다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