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벤처기업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새 정부에 창업 규제를 혁파해달라고 당부했다.

벤처기업협회는 10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며'란 논평에서 "사회 전반의 기업가정신 고취로 창업과 고용을 확산시키고 기업의 성장과 출구 및 재도전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 실정에 맞는 한국형 선순환 벤처생태계가 될 수 있도록 힘써 주길 당부한다"며 "창업 규제를 혁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중소벤처기업간 건전한 협업 생태계를 조성해 소모성 경쟁이 아닌 윈윈하는 시장 질서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벤처기업협회는 또 "우리 사회는 저성장과 양극화, 청년실업 등의 경제위기를 비롯해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런 현안도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통해 현명하게 문제를 해결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벤처기업계도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도 혁신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차기정부와 함께 대한민국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국민소득 5만불 시대를 조기에 실현하는 데에도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사진=이형석 기자>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