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7-05-15 09:22
[뉴스핌=최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8'으로 선보인 인공지능(AI) 비서 서비스 '빅스비'를 가전제품에 첫 탑재했다.
15일 삼성전자는 패밀리허브 2.0 냉장고에 빅스비를 탑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판매된 패밀리허브 2.0은 무선인터넷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빅스비가 업데이트된다.
이로써 빅스비는 가전제품 중 처음으로 패밀리허브에 장착됐다. 간단한 음성 명령 외에 사용자의 사용 습관을 학습하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예를 들어 소비자의 취향이나 환경에 어울리는 메뉴를 제안하거나 관련 레시피를 검색해 보여줄 수 있다. 또 빅스비와 연동되는 여러 스마트폰 앱을 가전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음성 명령을 통해 냉장고로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식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스마트폰과 냉장고 외에 다른 가전제품으로 빅스비 적용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