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일본 수출이 5개월째 증가세를 보이면서 무역수지도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22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지난 4월 일본의 무역수지는 4817억엔 흑자를 기록해 석달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자회사 퀵(QUICK)이 집계한 예상 중앙값 5153억엔 흑자를 웃돌았다. 지난해 4월 무역흑자는 8112억엔이었다.
4월 수출은 1년 전보다 7.5% 증가한 6조3292억엔을 기록했다. 수입은 5조8474억엔을 나타냈다. 작년 같은 달보다 15.1% 늘어난 것이다. 대미 수출이 2.6% 증가했고 대 EU 수출도 2.2% 늘어났다. 특히 최대 교역국가인 중국으로 수출이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강한 해외 수요와 일본 경기 회복세를 반영한다. 수입도 3년 만에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이는 등 세계경제의 견조한 회복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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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