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세훈 기자] 문재인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2일 탈원전 정책에 대한 부처 합동보고와 관련해 "철학적 개념을 공유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국정기획자문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관련 협업 과제 분과위 합동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에너지 정책은 지금까지 효율성 극대화였는데 이제는 생명과 안전, 환경이 굉장히 중요해졌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지금까지는 에너지를 공기처럼 사용했는데 이제는 에너지가 바로 미세먼지로 올 수 있고, 환경 파괴로 올 수 있다는 걸 국민이 공유하면서 가야 에너지 정책 전환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정기획위는 연말까지 8차 전력 수급 계획이 만들어지면 탈원전 관련 정책이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진표 국정기획위 위원장이 언급한 신고리 원전 5, 6기 공사 중단과 관련해선 "모든것들에 있어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논의해서 진행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보였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