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7-06-14 15:19
[뉴스핌=전선형 기자] 수입차업체들이 3000만원대 모델을 앞다퉈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습니다. 물론 옵션을 붙일수록 가격이 높아진다는 건 함정. 종류는 세단(승용)부터 해치백(후면이 납작한 5도어 차량), 하이브리드(엔진과 전기모터 구동) 차량까지 다양합니다.
그래서 골라봤습니다. 가격은 물론 성능까지 받쳐주는 3000만원대 인기 수입차 모델 탑(Top) 5.
성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연비의 경우 2.5 모델 기준으로 복합 12.5km/ℓ를 자랑하고, 최고출력은 180마력, 최대토크 24.5kg·m입니다. 특히 크루즈 컨트롤(ICC, 정속 주행장치), 전방 충돌 경고(IFCW) 등 동급 최고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해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알티마의 올해 판매량(2017년 1~5월)은 1989대로 3000만원대 수입차 중 단연,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BMW 118d도 인기 많은 3000만원대 차량 중 하나입니다. 올해만 1997대가 팔리며 알티마와 판매량으로 쌍벽을 이루는 인기를 끌고 있죠. 그 중 지난 4월 출시한 118d 조이는 해치백 후륜구동 모델로, 엔진은 4기통 트인파워 터보 디젤을 장착해 힘이 좋죠. 가격은 3590만원(부가세 포함)입니다.
연비는 복합 17.4km/ℓ에 달하고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2.7kg.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또한 후방 주차센서 및 후방카메라, 앞좌석 전동 및 열선시트, 가죽 스티어링 휠(핸들) 등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혼다 어코드도 인기 많은 3000만원대 모델입니다. 올해 판매량(1~5월)은 1908대 입니다. 특히 최근 어코드는 차세대 신기술로 개발된 엔진 및 변속기 등이 탑재돼 차량 성능을 향상시키고 높은 연비 효율을 자랑하죠.
어코드는 국내에 2.4 EX-L(직렬 4기통 엔진)과 3.5 V6(V형 6기통 엔진)으로 판매중이며 가격은 각각 3540만원과 4260만원입니다. 연비는 2.4 EX-L기준 복합 12.6km/ℓ로 좋은 편입니다.
3000만원대 수입차 하이브리드 모델도 있습니다. 바로 토요타 신차인 7세대 캠리가 그 주인공. 가격은 캠리 가솔린 XLE 모델이 3370만원, 하이브리드 LE가 3610만원입니다. 올해 1~5월판매량은 1720대(캠리 707대, 캠리 하이브리드 1003대) 입니다.
7세대 캠리 특징은 고장력 강판과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차체는 더욱 가벼워지고 강성은 증대된 것에 있습니다. 그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역대 ‘가장 조용한 캠리’라고 불릴 정도로 내부소음은 물론 문틈으로 들어오는 외부소음을 크게 줄였죠. 연비는 복합 기준 가솔린 XLE 모델은 10.6km/ ℓ, 하이브리드 LE는 15.4km/ ℓ입니다.
BMW 소형차 브랜드 미니도 3000만원대 시장의 강자입니다. 그 중 미니쿠퍼 3도어의 경우 972대로 높은 판매량을 자랑합니다. 가격대는 2990만원에서 3830만원로 형성돼있습니다.
미니쿠퍼에는 트윈파워(TwinPower) 터보 엔진을 장착했고, 풀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라이트와 8.8인치의 고해상 대형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운전석 앞 별도의 유리판에 주행정보를 투사하는 장치) 등을 적용돼있습니다.
참고로 미니 브랜드에는 3도어를 비롯해 5도어(올해 1~5월 판매량 867대)모델과 클럽맨(916대) 모델도 3000만원대 구매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