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윤애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국회를 예방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게 "블랙리스트 같은 문화계 적폐를 청산해 낼 수 있는 적임자"라며 환영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도 장관과 만나 "대통령의 사람 보는 안목이 탁월하다는 것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미애(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를 방문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시스> |
추 대표는 "(도 장관이) 국회의원이 됐을때 '아름다운 시를 쓰던 시인이 정치권에서 버틸 수 있나'라는 우려가 있었다"면서 "그런데 도 장관이 그동안 보여준 활약상을 우리 정치권을 바르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그동안 도 장관이 역사교과서의 한복판에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시종일관 열심히해 온 국민이 역사교과서 문제를 인식하게 만들어줬다"며 "그런 노력과 정치를 맑고 바르게 한 도 장관이 문화계의 적폐를 청산해 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도 장관은 "다시는 (블랙리스트) 없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예술인을 체계적인 계획 속에서 지원할 수 있게 해달라"고 화답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