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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2분기 영업이익률 14.3%..사드 불확실성 소멸 중"

기사등록 : 2017-06-2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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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에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락앤락에 대해 중국 사드 영향이 소멸 중이라며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락앤락의 2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 0.4% 증가한 1003억원과 144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며 "수출 회복과 베트남 내수 고신장에도 불구하고 사드 이슈로 인한 중국 법인 부진으로 실적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위안화 약세는 추가적인 매출 및 이익 저하 요인"이라며 "중국 법인의 경우 원화 기준 매출 전년대비 5% 내외 추가 하락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매출 저하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14.3% 까지 올라갈 것"이며 "가동률 상승과 생산 효율화 영향 원가율 하락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사드 영향이 소멸되면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진단이다.

박 연구원은 "국내 사업은 2% 내외 성장 중이고 미국향 수출은 3분기에도 확정 오더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베트남 법인은 매출 비중 10%를 넘어서며 신규 성장 동력으로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사업 역시 6월 이후 사드 불확실성이 상당히 해소되면서 온라인과 특판을 중심으로 빠른 회복세에 있다"며 "중국 티몰(T-mall) 등 온라인 채널 판매가 재개되고 있고 장기 특판 계약 효과도 하반기에 가시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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