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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연은 윌리엄스 총재 "올해 3차례 금리인상 괜찮다"

기사등록 : 2017-06-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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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회복세에서 확장세로 전환점 맞고 있어"

[뉴스핌=김성수 기자] 존 윌리엄스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총 3번 기준금리를 올려도 괜찮을 것이라고 밝혔다.

존 윌리엄스 <사진=블룸버그>

윌리엄스 총재는 25일(미 현지시각) SF 연은 홈페이지(http://www.frbsf.org/)에 게재한 호주 시드디 공대 강연 연설문에서 "미국 경제가 회복세에서 확장세로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미국 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연준의 목표이며, 이를 위해서는 점진적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연준)가 너무 기다리면 경제는 결국 과열되고 인플레이션이나 다른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며 경제를 너무 뜨겁지도 않고 너무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 존'에서 유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내 총 3번의 금리인상은 연준이 예상하고 있는 "추세를 웃도는 경제성장에 부합한다"며 "내년에도 총 3~4번 금리를 올려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연준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올해와 내년, 내후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2%, 2.1%, 1.9%로 제시했다. 이는 장기 성장률 전망치(1.8%)보다 모두 높은 수준이다.

연준은 이러한 전망 하에서 올해와 내년 금리 인상 횟수는 각각 3번, 내후년 인상 횟수는 3.25번이 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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