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이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5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늘었다. 오프라인 업체 중 편의점 부문과 온라인 업체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각각 15.2%, 2.5% 매출이 늘었다.
오프라인 업체들의 매출 증가는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가 이어지며 계절 과일이나 수입맥주를 포함한 식품군 수요가 늘어난데 있다.
백화점을 제외한 오프라인 업체들의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편의점은 10.5% 성장하며 가장 선전했고, 기업형슈퍼마켓(SSM)이 3.4%, 대형마트가 1.6% 늘었다. 백화점은 1.9% 매출이 감소했다.
편의점은 수입맥주나 도시락 프로모션으로 식품군 매출 증가율이 16.3%로 고성장했다.
SSM은 육류에 대한 프로모션과 높은 기온으로 인한 계절과일(수박, 참외)의 수요 증대로 신선식품군(5.6%)을 비롯한 식품군(4.3%) 매출이 늘었다.
대형마트는 연휴에 따른 나들이용 먹거리 제품에 대한 수요 증대로, 식품부문(6.0%) 매출이 성장했다.
백화점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에어컨 등에 대한 수요가 증대하며 가정용품(15.6%) 부문 매출이 상승했지만, 선물수요 감소 등으로 잡화부문 매출이 8% 이상 감소하며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계절적 영향이 큰 가전, 전자, 패션, 의류 제품군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끌었다.
온라인판매(32.1%)와 온라인판매중개(9.4%) 모두 견조한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온라인 판매 업체는 작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더운 날씨에 따른 계절과일과 여름의류 행사(프로모션)로 식품 부문 매출이 34.3% 증가했고 패션, 의류 매출도 33.1%나 뛰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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