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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빅데이터로 감염병 확산 막는다

기사등록 : 2017-07-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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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주관 '2017 빅데이터 플래그십 프로젝트' 최종 사업자 선정
BC카드,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추진

[뉴스핌=심지혜 기자] 빅데이터 활용 능력을 인정받은 KT(회장 황창규)가 '감염병 확산 방지 체계'로 정부 사업에 참여한다. 

KT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 빅데이터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최종 사업자로 BC카드,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와 구성한 'KT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KT컨소시엄은 인간 및 동물 감염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빅데이터 활용 인간 및 동물 감염병의 확산 방지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동물 감염병의 경우, KT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IoT(사물인터넷) 등을 이용해 농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방문 이력을 전자적으로 기록하고 데이터화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2015년 개발한 동물감염병 확산 예측 모델을 가축 축종에 상관없이 예측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인간 감염병의 경우에는 감염병 확진자가 발생 시 통신 및 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감염병 확진자의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감염병 확산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윤혜정 빅데이터사업단장은 “관계 기관이 신속하고 정확한 감염병 확산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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