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국민의당 혁신위원회는 17일 당의 집단지도체제를 단일지도체제로 전환하는 지도체제 혁신안을 당 비상대책위원회 지도부에 보고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2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도체제 전환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CI=국민의당 홈페이지>

김태일 혁신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집단지도체제를 구성하던 최고위원회를 폐지하고, 당대표 중심의 상임집행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같은 결정에 대해 "집단지도체제는 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 일원으로 N분의1의 책임을 갖는 체제인데,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고 국민 요구에 대해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표를 전당대회에서 뽑아 그 대표가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정당을 운영해 나가고 사후적으로 책임지는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