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청와대와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19일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청사진이 담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한다.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릴 예정인 대국민보고대회를 통해서다.
'100대 국정과제 정책콘서트'란 이름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국민에게 직접 국정과제를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은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실천전략으로서 5대 국정목표와 20대 국정전략 그리고 100대 국정과제를 설정했다.
탈(脫)원전, 미세먼지 대책,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권력기관 개혁, 통신비 절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기초연금 인상, 출산·육아 지원 강화 등 대선 공약을 바탕으로 방대한 정책과제를 망라했다.
100대 국정과제와는 별도로 문재인 정부가 우선 추진키로 한 4대 복합·혁신과제도 담겼다. 4대 복합·혁신과제는 불평등 완화와 소득 주도 성장을 위한 일자리경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 창업국가, 교육·복지·노동 체계 혁신으로 인구절벽 해소, 국가의 고른 발전을 위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이다.
청와대는 지난 15일 활동이 종료된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대신해 정책수석실 산하에 가칭 '국정기획위원회'를 설치하고 국정과제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독려할 방침이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왼쪽 네 번째)과 홍남기(세 번째), 김태년(다섯 번째) 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회 관계자들이 지난 5월 22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출범식에서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