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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한국당 혁신선언문 박근혜 대통령 탄핵 부정하는 것"

기사등록 : 2017-08-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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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민주주의 위험성 지적…"탄핵 과정 부정"

[뉴스핌=조세훈 기자] 바른정당은 2일 자유한국당 혁신선언문과 관련해 "그간의 실망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갖고 살펴봤다"면서도 "안타깝게도 다시금 실망을 주고 말았다"고 혹평했다.

<CI=바른정당>

이종철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대의제 민주주의는 광장 민주주의와 같은 직접 민주주의의 위험을 막는다'는 자유한국당 신보수주의 선언문의 한 구절을 언급하며 "지난 시기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있었던 광장의 행동과 국민 여론을 부정하는 것으로 들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광장 민주주의와 같은 직접 민주주의는 대의제 민주주의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이론적으로도 매우 닫힌 관점"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그 과정을 총체적으로 부정하는 의미로 파악된다"며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고 에둘러 표현한 것이지만 누가 봐도 그렇게 읽힐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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