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글로벌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올 2분기 매출이 두 배 늘었다고 발표했다. 모델3 일일 예약이 1800건을 넘겼고 올 하반기 모델S 인도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 뒤 회사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8% 급등했다.
2일(현지시각) 테슬라는 뉴욕 증시 마감 이후 2분기(6월 30일 종료) 매출액이 1년 전 12억7000만달러에서 27억9000만달러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톰슨로이터 전망치 25억1000만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다만 같은 기간 순손실 규모는 2억9320만달러에서 3억3640만달러로 확대됐다. 특정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손실은 1.33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모델S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모델S와 모델X의 인도가 올 하반기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4분기 모델3의 매출총이익(비일반회계 기준)이 흑자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2018년에는 이 매출총이익률이 25%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4분기 일반 고객(non-employees)에 대한 모델3 인도가 시작될 것이라고 알렸다.
이날 정규장에서 1.98% 오른 테슬라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우리시간 오전 7시 37분 현재 7.95%오른 351.80달러에 거래됐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