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국방부 "사드 추가 배치, 소규모환경영향평가와 별개로 진행"

기사등록 : 2017-08-03 13:07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뉴스핌=정경환 기자] 국방부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 임시 배치와 관련해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완료 여부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소규모환경영향평가가 종료되는 것이 사드 임시 배치 개시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며 "(두 사안은) 별개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잔여 사드 발사대 4기 배치는 한미 간 합의가 되면 추진될 것"이라며 "소규모환경영향평가와는 별도로 진행되는 거고, 그 시기는 지금으로선 특정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존 사드 2기를 임시 배치할 때도 그와 같은 과정으로 진행했다"며 "사드 배치에 대한 한미 간 협의 진행 상황은 자세히 말하기 어렵고,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정도(로만 밝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드 (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사진=블룸버그통신>

한편, 국방부는 부인의 공관병에 대한 '갑질' 논란으로 전역지원서를 제출한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에 대한 조사도 이어간다. 박찬주 사령관은 이번 일로 지난 1일 전역지원서를 제출, 국방부는 이를 접수했다.

문상균 대변인은 "어제 국방부 직무감찰과장 등 4명이 현지에 가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어제는 2작사 전현직 공관병에 대해 조사했고, 오늘은 공관병 일부와 사령관 부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관병 제도 운영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으로, 우선적으로 장관 공관병 운영에 관련된 부분부터 현재 검토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국방개혁 차원에서 다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공관병 규모는 육군이 100여명 수준이며, 전군 기준으로는 200명 가량이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