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대를 웃돈 미국의 고용지표에 주목하며 고용시장의 추가 개선을 기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훌륭한 고용 지표가 방금 전 발표됐고 나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면서 "일자리를 방해하는 규제는 계속해서 없어질 것이고 미국은 다시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미 노동부는 미국의 비농업 부문의 신규 취업자가 지난달 20만9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시장 기대치 18만3000건을 웃도는 수치다. 이로써 미국의 신규 취업자 수는 두 달 연속 20만 건을 상회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비자 신뢰가 16년간 최고"라면서 "더 많은 규제가 철폐될 것이며 감세와 개혁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자동차 기업 도요타와 마쓰다가 미국에 건설하기로 한 16억 달러 규모의 공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을 "미국 제조업에 대한 훌륭한 투자"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폭스콘이 100억 달러를 위스콘신에 있는 공장에 투자할 것이라는 것도 잊지 말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