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윤애 기자] 여야가 8월 임시국회와 9월 정기국회 국정감사 일정을 위한 협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오는 15일 광복절 행사 후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열리는 4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 같은 일정을 결정하기로 했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8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해 국회법 개정으로 올해는 8월 16일부터 임시회를 소집해 전년도 결산을 심의하고 8월 안에 의결해야 한다"며 "결산 심사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최소 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7~8일이 걸리기 때문에 늦어도 18일부터는 각 상임위와 예결위가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법에 따라 정기국회 전에 결산을 해야 한다. 8월 중순부터 결산을 열지 않을까"라며 "구체적인 일정 조정은 원내수석부대표 간에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정감사 일정과 관련, 민주당은 추석 전인 9월 11~31일에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야당은 추석을 마친 뒤인 10월에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라 추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