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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세수입, 지난해보다 12조원 더 걷혀

기사등록 : 2017-08-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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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재정동향 8월호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상반기 국세 수입이 1년 전보다 12조3000억원 증가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수풍년이 예고됐다.

1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8월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국세수입은 137조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조3000억원 증가했다. 정부의 목표 세수 대비 실제 걷힌 세금 비율인 세수 진도율은 59.0%다. 6월 국세수입은 14조100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조2000억원 증가했다.

정부의 국세 수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순항중이다. 지난해 정부 국세수입은 전년 대비 24조7000억원 증가해 역대 최대 증가율을 나타냈다.

세목별로는 법인세와 소득세 수입이 호조를 보였다. 법인세는 연결납세법인의 실적 개선에 따른 분납분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7000억원 증가했고, 누계는 5조1000억원 증가했다.

소득세는 개인사업자 종합소득 신고실적 개선에 따른 분납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6000억원 증가했고 누계는 2조4000억원 증가했다.

부가가치세는 수입분 부가가치세가 증가했으나 수출·설비투자 환급액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000억원 감소했다. 누계는 2조4000억원 증가했다.

누계 통합재정수지는 2조2000억원 적자이며, 관리재정수지(사회보장성기금 21조9000억원 흑자 제외)는 24조1000억원 적자이다. 전년동기 대비 통합재정수지 5조9000억원, 관리재정수지는 4조4000억조원 개선됐다.

6월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630조1000억원이다. 전월대비 6000억원 감소했다. 국고채 상환은 3,6,9,12월 이루어진다.

기획재정부는 "우리 경제가 수출 증가세 등 긍정적 회복신호를 보이나, 가계부채, 통상현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신속한 추경 집행 등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복을 지원하고 양적·질적 구조조정 등을 통한 지출 효율화, 재정수입 모니터링 강화 등 세입기반 확대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기획재정부>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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