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봄이 기자] 대신증권은 11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경쟁사에 비해 무형상품 판매 비중이 낮아 총취급고 성장률이 높지 않지만 모바일 판매에 집중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TV 채널은 올해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추면서 렌탈 등 저마진 무형상품 비중을 낮춰 성장률이 1분기 1.3%에 이어 2분기에도 1.8%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 현재 취급고 성장률은 2분기와 비슷한 5~6%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며 "T커머스의 경우 취급고가 2015년에 200억원대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000억원 수준에 도달, 올해 상반기에 이미 800억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수수료는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지만, 2분기부터 증가율이 3% 수준으로 낮아져 하반기 이익 개선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6000원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