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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금융시장 이상 징후땐 상황별 신속 조치"

기사등록 : 2017-08-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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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실물경제 점검 회의
불확실성 커져…금융시장·실물경제 모니터링 강화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위협에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 회의를 열고 금융시장과 실물경제를 점검했다.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8시20분 이찬우 기재부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 회의를 열었다. 회의엔 기재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관계자가 참석했다.

북한은 지난 9일 괌 포위사격을 최초로 위협한 후 지난 10일엔 '화성-12' 4발을 동시 발사하는 등 구체적인 도발 계획을 내놓고 있다.

북한의 위협에 금융 및 외환시장도 변동성이 확대됐다. 지난 8일 1125.1원이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 10일 1142원으로 올랐다.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이틀 연속 상승했다.

정부는 불확실성이 높아져 작은 사건에도 시장 변동시 확대될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국내외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이상 징후 발생시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와 외신, 신용평가사 등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시장과의 소통도 강화키로 했다.

북한이 지난 7월 28일 시험발사한 ICBM급 화성-14호 미사일 <사진=조선중앙통신>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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