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미리 기자] 바이오의약품 기업 메디톡스가 10분기 연속 실적 경신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75억원, 영업이익 26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51%, 40% 증가한 수치다. 또 올 2분기 메디톡스의 영업이익률은 55.6%에 달한다.
호실적은 해외수출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해외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보툴리눔톡신 및 HA필러 시장 전망도 밝아 주력 제품의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메디톡스 제3공장이 본격 가동한 만큼, 메디톡스는 하반기에도 이 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메디톡스 제3공장은 연간 약 6000억원에 달하는 대량 생산능력을 보유한 생산시설이다.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모두 생산할 수 있다.
메디톡스 제3공장 <사진=메디톡스> |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