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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사 '간기능 장애 육체피로 개선' 효능 인정

기사등록 : 2017-08-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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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의약품 재평가 실시..소화불량 효과는 부족

[뉴스핌=박미리 기자] 대웅제약은 우루사가 정기적으로 치뤄지는 의약품 재평가에서 '간기능 장애에 의한 육체피로, 전신권태' 회복 효과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그 동안 우루사를 따라다녔던 '소화제' 논란에 마침표가 찍혔다. 

<사진=대웅제약>

식약처는 이날 의약품 재평가 결과, '우루사'는 제품 포장에서 "만성간질환의 간 기능개선·간 기능 장애에 의한 전신권태·소화불량·식욕부진·육체 피로에 효과가 있다고 했지만, 재평가 결과 소화불량·식욕부진 효과는 부족한 것으로 판명돼 이 문구를 삭제한다"고 밝혔다. 피로회복 효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대웅제약은 과거 한 시민단체의 이의제기로 효능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일반의약품으로는 드물게 2014년 10월부터 2015년 3월까지 간 기능 이상이나 지방간이 있는 지속성 피로 또는 만성피로 환자 168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SCI급 국제임상저널에 효능에 대한 결과를 게재하기도 했다. 

당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피로 측정 설문지 ‘CIS(Checklist Individual Strength)’로 피로개선 비율을 측정한 임상시험에서는 '우루사'를 복용한 환자의 80%가 피로회복이 된 반면, 위약군은 46%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LT(간효소수치)가 우루사 복용군에서 12.76% 감소돼 위약군이 0.03% 감소된 것과 차이를 보였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우루사'가 간 기능 장애에 의한 육체피로를 개선해주는 의약품으로 다시 한 번 인정됐다"며 "앞으로도 온 국민의 간 건강 및 간기능 장애에 의한 육체피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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