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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재고 감소 여파에 상승

기사등록 : 2017-08-18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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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유가가 1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7주 연속 감소한 여파가 지속하면서 유가는 상승 압력을 받았다.

원유<사진=블룸버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1센트(0.66%) 상승한 47.09달러에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0월물은 전날보다 76센트(1.51%) 오른 51.0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여파로 상승했다. 전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900만 배럴 가까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의 3배를 웃돈 감소 폭이다.

전날 원유시장은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 증가에 주목하며 약세를 보였지만 이날 투자자들은 다시 재고 감소로 시선을 돌렸다.

일부 투자자들은 배럴당 47달러에서 강세론자와 약세론자가 공방을 펼쳤다고 전했다.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블룸버그통신과 전화 인터뷰에서 "47달러 근방에서 강세론자와 약세론자의 전선이 형성됐다"며 "시장에는 약세 요인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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