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밤 아프가니스탄과 남아시아에 대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미국 백악관이 20일 밝혔다.
이날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 힐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버지니아 주 알링턴 포트마이어 기지에서 시청률이 가장 높은 저녁 시간대인 '프라임 타임' 때 TV 연설을 통해 "아프가니스탄과 남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관여 대책과 관련한 최신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아프가니스탄 추가 파병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트럼프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고문단들과 회동했고 군 수뇌부들로부터 아프가니스탄 전략을 보고 받았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에서 "매우 유능한 장군, 군 지도자들과 캠프 데이비드에서 중요한 날을 보냈다. 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해 많은 결정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4000명의 병력이 추가 파병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는 84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요르단을 방문 중인 제임스 매티스 국방 장관은 21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과 관련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을 통해 북한 문제도 언급할 것임을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