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프랑스 남동부 마르세유에서 차량 한 대가 버스정류소로 돌진해 1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운전자를 체포했지만, 테러 가능성은 배제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21일(현지시간) CBS와 ABC 등 주요 외신들은 이날 흰색 벤 차량이 마르세유의 북부 지역에 위치한 버스정류소를 들이받고 1시간 후 도시 중심부에서 다른 정류소로 돌진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첫 번째 돌진에서 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두 번째 돌진에서 42세 여성이 숨졌다고 전했다.
경찰은 마르세유의 중심부인 올드포트에서 범인을 붙잡았다. ABC방송은 범인이 35세의 남성이라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15명을 숨지게 한 차량 돌진 테러가 난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발생했지만, 경찰 당국은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21일(현지시간)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를 경찰이 수사 중이다.<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