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국민의당 당 대표 후보인 정동영 의원은 22일 경남 창원의 STX 사고현장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관계자들과 관련 정책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의원은 이자리에서 "이번 사고 역시 단순한 산재사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번 사고는 일요일 사고라는 점,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사고를 당했다는 점 등 불합리한 하청구조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국회에는 기업살인법이 제출돼 있다"며 "이것을 보완해 새로운 제정안을 발의하고자 한다"고 했다.
특히 원청 사업주에게 주고 있는 산재보험 환급금 문제를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책임지지 않는 사업주에게 혜택까지 주고 있는 불합리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20일 전북 전주 로니관광호텔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북도당 당원연수회, 8.27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에 출마한 정동영 의원이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