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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유로존 제조업 PMI 최종치 57.4…6년여만에 최고

기사등록 : 2017-09-0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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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홍규 기자] 지난달 유로존의 제조업 경기가 6년여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로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이 강력한 확장세를 보여 주목된다.

1일 IHS 마킷에 따르면 8월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57.4로 7월의 56.6에서 상승했다. 이는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로, 앞서 발표된 잠정치에서 변함이 없었다.

유로존 제조업 PMI 추이 <자료=IHS마킷>

PMI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 밑돌면 위축을 가리킨다.

유로존 전역에서 제조업 경기가 강력한 확장세를 보인 가운데, 독일의 제조업 경기 확장세도 6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강화됐다.

세부적으로 하위 항목 중 종합 PMI에 포함되는 생산지수는 58.3으로 7월의 56.5에서 상승했으며, 잠정치 58.1도 웃돌았다.

수주잔업지수도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향후 제조업 생산이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에 무게를 더했다.

올해 유로화는 유로존 경제 호조로 유럽중앙은행(ECB)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강화되며 달러화 대비 12% 이상 올랐다.

유로화가 이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위지수 중 수출주문지수는 58.5로 6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의 56.8에서도 오른 것이다.

또 투입물가 상승률은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월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8월 물가압력이 다소 강화됐음을 보여줬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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