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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극찬' 갤노트8, 아이폰과 격차 벌린다

기사등록 : 2017-09-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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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예약주문 역대 최대'..."의미있는 혁신"
출시 앞두고 사진작가 등 참여 미디어데이 열어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영화와 광고 속 매력적인 장소를 찾아내는 게 직업인데 노트8의 카메라는 어두울때나 궂은날씨에 촬영할 때도 믿음직스럽다."(김태영)

"여러 셀럽(저명인사)들과 화보촬영을 했다. 노트8은 함께 셀카를 찍은 후에 S펜으로 사인을 받아 SNS에 올릴 수 있다. 노트8로 화보촬영도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김다운)  

"손글씨의 느낌을 살리는 펜의 섬세함에 그림 그리는 재미가 좋다. 이모티콘을 직접 그리는 기능도 흥미롭다. 근데 제가 이모티콘을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데 노트8 때문에 사람들이 구매를 안할까 걱정이다."(이치성) 

삼성전자가 애플 아이폰 신제품 공개 하루 전인 12일 국내에서 갤럭시 노트8 '미디어 데이'를 열었다. 행사 주인공은 '소비자'였다.

웹툰작가 이치성씨가 노트8의 장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황세준 기자>

무대에는 노트 팬 크리에이터(S펜으로 직접 그린 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펜업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인 김태영 로케이션 매니저, 김다운 사진작가, 이치성 웹툰작가 등 소비자 3명이 등장했다.

이들은 ‘듀얼 카메라’, ‘S펜’ 등 갤럭시 노트8의 기능을 활용해 만든 콘텐츠와 사용 경험을 전달했다.또 행사 오프닝에는 일반인들이 직접 경험한 갤럭시 노트8의 사용 가치와 나만의 의미를 소개하는 콘텐츠 ‘노트8 팬 스토리’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말 현재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23.3%로 1위(IDC 조사기준)다. 2위 애플(12%)과의 격차는 11.3%p로 전분기에 비해 3.4%p 더 벌어졌다. 

애플이 오는 13일 오전 2시(한국시간)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한발 빠른 소비자 공략으로 이같은 격차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예약판매 첫날부터 구매 주문량은 총 39만5000대로 지난해 갤럭시 노트7 예약주문 총 건수인 40만대를 하루만에 달성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노트8은 변함 없이 지지해주신 노트 사용자, 더 나아가 모든 갤럭시 고객 여러분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며 “디스플레이, 무선충전, 방수, 카메라 등 소비자들을 위한 의미 있는 혁신을 지속해온 삼성전자가 탄생시킨 역대 최고의 노트”라고 소개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12일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노트8' 출시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갤럭시 노트8은 처음으로 ‘라이브 메시지’ 기능을 탑재했다. 소비자들은 직접 움직이는 이미지를 제작해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다. 사진에 이모티콘을 입히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최대 15초 분량으로 제작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대화 중 자신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시력이 좋지 않은 소비자들은 원하는 부분에 ‘S펜’으로 확대해서 볼 수 있다. S펜은 번역기 역할도 한다. 단어뿐 아니라 문장 번역이 가능하며 금액, 길이, 무게 등 단위 변환도 수행한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까지 갖춰 물기가 있는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는 소비자가 원하는만큼 배경흐림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 한번의 촬영으로 풍경과 인물 사진을 모두 찍을 수 있는 ‘듀얼 캡처’ 기능을 탑재했다.

화면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6.3형(160.5mm)이고 세로 18.5:가로 9 비율이라 영상을 더욱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앱 페어’ 기능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두 개의 앱을 동시에 띄울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갤럭시 노트8 국내 사전 판매를 진행 중이다. 사전 구매 고객들은 15일부터 우선적으로 개통할 수 있다. 사전 구매하지 않은 고객도 일부 판매점서 구입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24일 갤럭시노트8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서울 곳곳에 체험존을 마련했다. 이날 고객들이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고객들이 ‘갤럭시노트8’을 살펴보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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