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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신상담'갤럭시 노트8, 29일 중국 재탈환 출사표

기사등록 : 2017-09-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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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지역 영업거점 체제로 전환 ...대표 절반이 중국인
위챗페이·모바이크 등 현지 업체와 신규 파트너십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삼성전자가 중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갤럭시 노트8(이하 노트8)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중국 베이징 798 예술구에서 현지 거래선, 미디어, 파트너 등 약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트8 중국 출시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노트8은 중국시장에 미드나잇 블랙, 딥씨 블루, 오키드 그레이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29일 출시한다. 용량은 64GB, 128GB, 256GB 등 3가지다. 한국과 달리 128GB 모델을 추가했다. 

중국 '갤럭시 노트8' 발표회에 참석한 현지 미디어와 파트너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가격은 64GB 모델 6988위안(약 120만8000원), 128GB 모델 7388위안(약 127만7000원), 256GB 모델 7988위안(약 138만1000원)이다. 

이동통신사 약정을 포함하지 않은 '리테일 가격'이다. 한국 리테일 가격은 64GB 120만4000원, 256GB 137만9100원이다. 64GB 모델 기준으로 중국이 한국보다 4000원 비싼 셈이다.

삼성전자는 노트8 출시에 맞춰 기존 7개 지사, 31개 판매장으로 운영하던 중국 영업 조직을 22개 지역 영업 거점 체제로 전환했다. 거점 대표 중 절반은 중국인으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노트8’ 중국 출시에 맞춰 위챗페이(WeChat Pay)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에 진출한다. 알리페이(AliPay)에 이어 중국 양대 결제 서비스와 모두 손 잡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노트8 소비자들이 중국 내 대부분의 매장에서 손 쉽게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공유자전거 서비스 업체 모바이크(Mobike)와도 협력한다. 노트8 소비자들은 카메라를 실행해 모바이크 자전거의 QR 코드를 스캔한 후 간단한 조작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중국은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더욱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가조했다.

중국 '갤럭시 노트8' 발표회에서 고동진 사징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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