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윤애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또 다시 불발됐다. 자유한국당이 이날 김 후보자의 '위증' 의혹을 새롭게 제기하면서다.
15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정회했다.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자유한국당 간사인 주광덕 의원이 전체회의에서 지난 13일 저녁 인사청문회에서 여행 경비와 관련된 위증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김 후보자에게는 중요한 도덕성에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전해철 의원은 이에 "이런 경우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해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는 것이 국회 운영의 관행"이라고 맞섰다.
청문특위는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한채 정회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