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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일본 수출 18.1% 급증…"차·반도체 견인"

기사등록 : 2017-09-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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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일본 수입도 15.2% 증가…3개월째 무역흑자

[뉴스핌= 이홍규 기자] 지난 8월 일본 수출이 약 4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와 전자제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자료=재무성>

20일 일본 재무성은 지난달 일본 수출액이 1년 전 같은 달보다 18.1% 증가한 6조2780억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2013년 11월 이후 최고치로, 시장 전망치 (니혼게이자이신문 퀵(QUICK), 로이터 전망치 각각 14.7%)를 웃돈 결과다. 직전월(7월) 13.4%보다 증가세가 가팔라졌다.

미국의 자동차, 자동차 부품 시장과 아시아 반도체 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일본 수출을 견인했다.

지역 별로 보면 대(對) 미국 수출은 21.8% 증가한 1조1835억엔을 기록했다. 대형 자동차와 자동자 부품, 반도체 제조 장치 수출이 전월에 이어 증가했다. 아시아 수출은 19.9% 늘어났다. 강력한 스마트폰 부품 수요를 배경으로 반도체와 액정 디바이스 수출이 늘어난 덕분이다.

같은 달 수입액은 15.2% 증가한 6조1644억엔을 기록, 전망치(퀵 11.6% 증가, 로이터 11.8% 증가)를 웃돌았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8월 무역수지는 1136억엔 흑자를 나타냈다. 3개월 연속 흑자인 셈이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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