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민준 기자] BMW코리아가 1회 완전충전에 최대 208㎞를 달리는 소형 전기자동차 'i3 94Ah'를 공식 판매한다.
BMW i3 94Ah.<사진=BMW코리아> |
BMW코리아는 21일부터 i3 94Ah에 대한 계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i3 94Ah의 최대 강점은 반자율주행기술이다.
i3 94Ah는 ▲ 레이더를 이용해 교통 상황에 맞춰 설정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 ▲ 차선유지 보조 기능 등 반자율주행기술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기능을 갖췄다.
i3 94Ah의 또 다른 장점은 고급 디자인이다.
상위 트림인 i3 94Ah SOL+에는 스위트(Suite) 인테리어 옵션이 적용되어 시트 등에 천연 마감 처리된 가죽을 활용해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글래스 루프와 함께 유칼립투스 나무로 제작된 인테리어 트림으로 넓은 개방감과 전기차의 친환경적 특색을 더욱 강조됐다.
단, 짧은 주행거리는 약점으로 꼽힌다. 닛산 리프와 쉐보레 볼트EV보다 각각 339㎞, 175㎞ 짧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성능이나 내외관 디자인 등으로 승부할 것"이라며 "충전 인프라를 늘리는 데에도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3는 지난 2014년부터 국내시장에 매년 300여대 팔리고 있다.
i3 94Ah는 LUX와 SOL+ 등 2가지 트림 중 선택할 수 있다. 이중 i3 94Ah LUX에는 가죽 스티어링휠 등 고급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가격은 'i3 94Ah LUX'모델이 5950만원, 'i3 94Ah SOL+'모델이 6550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