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했다.

<사진=블룸버그>

S&P는 21일 성명을 통해 "중국에서 부채 증가세가 오랫동안 이어져 경제 및 금융 위험이 증가했다"며 등급을 A+로 강등했다고 밝혔다. 다만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 5월 중국의 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강등했다. 피치는 지난 7월 신용등급을 A+로 유지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3대 신용평가사에서 나란히 A+(A1) 등급으로 내려서게 됐다. 한국과 비교하면 무디스·S&P 기준으로 신용등급이 두 단계, 피치에서는 한 단계 낮은 것이다.

이번 강등 소식은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앞둔 공산당 관료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