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봄이 기자] 롯데가의 서미경씨가 자신이 보유한 롯데쇼핑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서씨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이다.
롯데쇼핑은 서미경씨가 보유 중이던 회사 보통주 3만531주를 전량 장내매도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분 매각 금액은 67억원이다.
롯데칠성 음료도 이날 서미경씨가 보유한 회사 보통주 전량 121주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빈 회장 등 롯데그룹 총수일가와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57.50%에서 57.41%로 낮아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전량 매각 공시가 맞다"면서도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개인 사정 때문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