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규희 기자] 미국계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8일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 'BBB-/안정적'이 4조원에 이르는 도시바 메모리 인수 참여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S&P는 이날 논평에서 "하이닉스의 도시바메모리 인수 참여가 계획대로 이루어질 경우 회사 재무 여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면서 "이는 주로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SK하이닉스가 양호한 실적과 현금흐름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바메모리에 대한 투자는 간접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져 단기간에 회사의 경쟁력이나 수익성에 미치는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기술 협력이나 메모리칩 시장의 진입장벽 구축 등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지만 그 역시 불확실하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SK하이닉스 이천공장 M14. [SK하이닉스 제공] |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