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동남아 국가들이 역내 다른 국가들보다 높은 환리스크에 직면해 있다고 세계은행이 지적했다.
<출처=블룸버그> |
3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말레이시아가 동아시아 지역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높은 환리스크를 마주하고 있으며 정도는 덜하지만 인도네시아나 태국, 필리핀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해당 국가들이 현재로서는 적절한 규모의 외환보유고를 갖고 있지만 기업이나 은행들의 대외 부채 규모가 상당하다고 은행은 강조했다.
은행은 또 글로벌 여건 개선과 강력한 내수 덕분에 역내 성장세가 계속해서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중국과 말레이시아, 태국의 성장 전망을 지난 4월보다 상향 조정했다.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6.7%, 내년 성장률 전망은 6.4%로 제시됐다.
올해 대부분의 아시아 통화들은 개선된 성장 전망 덕분에 자금이 유입되면서 올해 달러 대비 급등세를 연출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