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 8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감소했다. 수출이 2년 반간 최대치로 증가했지만, 수입이 줄면서 무역적자 폭을 축소했다.
미국 무역수지<그래프=미 상무부> |
미 상무부는 5일(현지시간) 8월 무역적자가 한 달 전보다 2.7% 감소한 423억9500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 427억 달러를 밑도는 수치다.
8월 중 수입은 0.1% 감소한 2377억 달러였으며 수출은 0.4% 늘어난 1953억 달러였다.
8월 상품 및 서비스 수출은 2014년 12월 이후 최대치로 불어났으며 서비스 수출은 사상 최대치로 집계됐다.
상무부는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 마리아의 영향을 따로 떼 볼 수는 없지만 지표에 반영됐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으로부터의 상품 수입은 사상 최대치인 45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베트남과의 상품적자는 사상 최대치인 36억 달러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