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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기 "주식-채권 거품 조짐 없다...상업용 부동산 고평가"

기사등록 : 2017-10-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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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영기 기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럽시장에서 주식 및 채권이 거품 조짐을 보이지는 않는다고 평가해 주목된다. 다만 상업용 부동산은 상당 고평가된 것으로 진단했다.

15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등에 따르면, IMF-WB(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연차총회 참석한 드라기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일각에서는 유럽시장에서 주식과 채권 가격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지만, 거품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다소 고평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헤 그는 "금리 인상보다는 거시건전성 정책을 통해 이에 대응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드라기는 또 주거용 부동산에 대해서는 "과거 평균치와 비교해 보면 특별히 걱정할 상황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유럽 대도시의 주거용 부동산 가격 상승이 부채 증가와 직결돼 있지는 않고 있고 관련 대출도 평균치보다는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 <사진=블룸버그>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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