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일본 도시바가 컴퓨터 네트워크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일본 공장의 낸드 플래시 생산을 일시 중단했었다고 대만의 정보기술(IT) 매체 디지타임스가 지난 16일 보도했다.
이 매체가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도시바는 앞서 해킹에 대처하기 위해 3~6주 간 생산을 중단키로 결정했으나, 현재는 생산을 정상 수준으로 재개했다. 이번 생산 중단으로 웨이퍼 약 10만장(개)에 해당하는 낸드 플래시 생산 물량이 줄어들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오는 4분기부터 낸드 플래시 시장의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도시바의 공장 가동 중단으로 불확실성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최종 시장 수요는 예상했던 것보다 강하지 않았고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이 지나쳐 실질 수요가 억제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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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