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수입물가가 1년여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석유와 식품 가격 상승이 수입물가 오름세를 이끌었다.
미 노동부는 17일(현지시간) 9월 수입물가지수가 한 달 전보다 0.7%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다. 8월 수입물가지수 상승률은 0.6%로 유지됐다.
미국 수입물가 추이<그래프=미 노동부> |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수입물가가 0.5%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9월 수입물가는 2.7% 올랐다. 전년 대비 수입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약 5년간 최대폭인 4.7% 오른 바 있다.
9월 수출물가는 한 달 전보다 0.8% 올라 금융시장 전망치 0.4%를 크게 웃돌았다. 전년 대비 수출물가는 2.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