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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찰,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부친 살해 용의자 검거

기사등록 : 2017-10-2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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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범준 기자]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대표의 장인 윤모(68)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사건이 접수된 26일, 전북 순창경찰서와 공조해 이날 오후 5시45분께 전북 임실군 덕치면 소재 전주 방향 27번 국도에서 용의자 A(남·41)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쯤 피해자 윤씨 주거지로 이동했다. 이어 밤 11시45분쯤 이 곳을 떠났다. 윤씨 소유 차량으로 이동한 A씨는 이 차를 버리고, 인근에 준비해 둔 자신의 차량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26일 오전 7시20분쯤 피해자 윤씨의 부인이 "남편 차량이 안 보이고 주차장에 피가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현장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한 윤씨를 발견했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11분 자신의 차량이 전북 순창 나들목을 통과하고 순창 지역에 머무른 사실이 경찰 핸드폰 위치 추적과 차량 수배를 통해 확인되면서 꼬리를 잡혔다.

A씨는 27일 새벽께 양평경찰서로 압송될 예정이며, 현재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행적을 통해 확인된 A씨의 용의점을 토대로 혐의 여부를 명확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숨진 윤씨는 한국증권금융 임원으로 은퇴했다.

그의 딸 윤 사장은 지난 2000년 맥킨지&컴퍼니 프로젝트 매니저로 입사해 SK텔레콤 CI 본부장(상무)으로 활동했다. 2008년 11월 김택진 대표와 결혼했다.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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