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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첫 방한] 문 대통령 "텍사스 총격, 깊은 애도" 위로

기사등록 : 2017-11-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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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미국 텍사스주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위로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6일 위로문을 통해 "중요한 아시아 순방 기간 중 지난 5일 텍사스주 서덜랜드 스프링스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특히, 무고한 어린이와 청소년까지도 희생된 데 대해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한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크게 상심했을 유가족 분들과 미국 국민들에게 본인과 우리 국민들의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하고, 아울러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의 지도력 하에 미국 국민들이 단합해 이번 사건으로 인한 충격과 슬픔을 조속히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글을 맺었다.

문 대통령의 위로문은 미국 대사관을 통해 미국 정부에(국무부) 공식 전달됐다. 청와대는 이와 별도로 일본 방문차 동경에 머물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이날 저녁 위로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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