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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첫방한] 트럼프 만찬에 재계 '미국통' 대거 참석

기사등록 : 2017-11-0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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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참석

[뉴스핌=정탁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7일 청와대 국빈 만찬행사에 초청된 재계측 인사가 공개됐다. 재계 인사들 중에선 미국에 인적 네트워크가 있는 '미국통'들이 대거 명단에 포함됐다.

7일 청와대와 재계 등에 따르면, 이날 청와대 국빈 만찬에 재계를 대표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한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번 청와대 만찬 재계쪽 참석자는 청와대에서 조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사진=뉴스핌DB>

박 회장에 이어 4대그룹에선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준 LG그룹 부회장이 초청 명단에 포함됐다. 윤 부회장은 최근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또 재계에서 '미국통'으로 유명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류진 풍산그룹 회장도 초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선친때부도 부시 전 대통령 등 공화당측 인사들과 오랜 인연을 맺고 있다. 또 보수 씽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헤리티지재단과도 네트워크가 있다.

류진 풍산그룹 회장은 선대회장 때부터 방위산업을 통해 쌓은 미국 내 인맥네트워크를 통해 재계에서 '미국통'으로 유명하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한미재계회의'의 한국측 회장으로 미국 재계 인사들과 오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그외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등도 참석한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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