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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라크 국경 지진으로 400명 이상 사망

기사등록 : 2017-11-14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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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 12일(현지시간) 이란과 이라크 국경에서 발생한 진도 7.3의 지진으로 4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13일 뉴욕타임스(NYT)와 BBC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400명이 넘는 사망자와 70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나왔다.

사망자 대부분은 이란 국경에서 약 15㎞ 떨어진 마을인 사라폴-에자하브에서 발생했다. 이란 정부는 이란에서 이번 지진으로 사망한 국민이 407명이라고 밝혔으며 이라크에서는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UN)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 부근 100㎞ 부근에는 180만 명 이상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란 지진 피해<사진=신화/뉴시스>

지진으로 건물 대다수가 피해를 입어 구조에도 어려움을 주고 있다. 현장의 구조대원들은 무너진 빌딩 잔해에 갇힌 생존자를 찾고 있으며 이 지역의 병원도 지진으로 큰 타격을 받아 수백 명의 부상자를 치료하는 데 지장을 겪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와 수도가 끊어져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추운 날씨 속에서 피해 지역의 주민들은 어두운 외부에서 2번째 밤을 보내게 됐다. BBC에 따르면 한 기관은 7만 명의 주민들에게 대피처가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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